직장을 그만두게 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이 바로 "내가 받을 수 있는 퇴직금은 얼마일까?"입니다. 특히 중도 퇴사자의 경우 1년 이상 근무했다면 퇴직금을 받을 권리가 있지만, 정확한 계산법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2025년 현재 퇴직금 계산법은 기본적으로 동일하지만, 통상임금 판단 기준이 2024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일부 변경되어 더욱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최신 법 기준에 따른 중도 퇴사자 퇴직금 계산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정리해드립니다. 퇴직금 계산 공식부터 평균임금 산정법, 근속 기간별 실제 계산 예시, 그리고 퇴직금 지급 시기와 절차까지 모든 정보를 담았습니다. 복잡해 보이는 퇴직금 계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전 예시와 표를 활용해 설명드리니, 끝까지 읽어보시고 여러분의 정확한 퇴직금을 계산해보세요.
2025년 퇴직금 제도 및 중도 퇴사자 기준 소개
퇴직금 제도의 기본 개념
퇴직금은 근로자가 회사를 그만둘 때 지급받는 법정 수당으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의해 의무적으로 지급되어야 합니다. 2025년 현재 퇴직금 제도는 크게 퇴직금제도와 퇴직연금제도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퇴직금제도를, 대기업은 퇴직연금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퇴직금의 목적은 근로자의 노후 생활 안정과 퇴직 후 생계 유지를 위한 사회보장 제도입니다. 특히 중도 퇴사자의 경우 갑작스러운 소득 중단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므로, 정확한 퇴직금 계산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직금은 단순히 회사의 선의가 아닌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이므로, 조건을 충족한다면 반드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 퇴직금 제도에서 주목할 점은 디지털 근로계약서 도입과 함께 퇴직금 계산의 투명성이 더욱 강화되었다는 것입니다. 근로자는 언제든지 자신의 퇴직금 예상액을 조회할 수 있으며, 회사는 퇴직금 산정 근거를 명확히 제시해야 합니다.
중도 퇴사자의 퇴직금 지급 조건
중도 퇴사자가 퇴직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3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1년 이상 계속 근무입니다. 여기서 '계속 근무'란 입사일부터 퇴사일까지의 기간을 의미하며, 중간에 휴직이나 병가가 있어도 근속 기간에 포함됩니다. 다만, 무단결근이나 정당한 사유 없는 장기간 업무 중단은 근속 기간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조건은 1주 평균 15시간 이상 근무입니다. 이는 주당 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초단시간 근로자를 제외하기 위한 조건으로, 대부분의 정규직과 계약직 근로자는 이 조건을 자동으로 충족합니다. 파트타이머나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주당 근로시간을 정확히 계산해봐야 합니다.
세 번째는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근로자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정규직, 계약직, 파견직, 심지어 일용직이라도 1년 이상 지속적으로 같은 사업장에서 근무했다면 퇴직금 지급 대상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고용 형태가 아니라 실제 근무 기간과 시간입니다.
퇴직금 지급 조건 | 세부 기준 | 주의사항 |
---|---|---|
1년 이상 계속 근무 | 입사일부터 퇴사일까지 365일 이상 | 휴직, 병가 기간도 근속 기간에 포함 |
주 15시간 이상 근무 | 1주 평균 근로시간 15시간 이상 | 월 60시간, 연 780시간 이상 근무 |
근로계약서상 근로자 | 정규직, 계약직, 파견직, 일용직 포함 | 프리랜서, 용역업체 직원은 제외 |
2025년 법적 변경 사항
2025년 퇴직금 계산법에서 가장 주목할 변화는 2024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른 통상임금 판단 기준의 변경입니다. 기존에는 고정성, 정기성, 일률성 세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통상임금으로 인정받았지만, 새로운 판결에서는 이 기준이 일부 완화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격월로 지급되는 수당이나 분기별 성과급도 일정한 조건 하에서는 통상임금에 포함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중도 퇴사자의 퇴직금 계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본인이 받던 각종 수당이 평균임금 산정에 포함되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2025년부터는 퇴직금 계산의 디지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퇴직금 계산기가 업데이트되어 더욱 정확하고 편리한 계산이 가능해졌으며, 개인별 근로 내역이 전산화되어 분쟁 소지를 크게 줄였습니다.
중도 퇴사자 퇴직금 계산 공식 완벽 해설
퇴직금 계산 기본 공식
중도 퇴사자 퇴직금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총 근속일수 ÷ 365일). 이 공식은 2025년 현재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모든 퇴직금 계산의 기본이 됩니다. 여기서 핵심은 '1일 평균임금'을 정확히 산정하는 것입니다.
공식을 단계별로 해석하면, 먼저 근로자의 1일 평균임금을 구하고, 이를 30일(1개월)과 곱해서 월 퇴직금 기준액을 만듭니다. 그 다음 실제 근무한 기간을 1년으로 나눈 비율을 곱해서 최종 퇴직금을 산출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년 6개월 근무했다면 1.5를 곱하고, 2년 3개월 근무했다면 2.25를 곱하는 식입니다.
중도 퇴사자에게 특히 중요한 것은 근속일수 계산입니다. 입사일부터 퇴사일까지의 모든 날짜를 계산하되, 주말과 공휴일도 포함됩니다. 다만, 무급휴직이나 징계에 의한 정직 기간은 제외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평균임금 산정 방법의 이해
평균임금은 퇴직일로부터 역산해서 3개월간 받은 모든 임금의 총합을 그 기간의 총 일수로 나눈 값입니다. 여기서 '3개월간 모든 임금'에는 기본급뿐만 아니라 각종 수당, 상여금의 일부, 연차수당 등이 포함됩니다. 2025년 기준으로 평균임금 산정에 포함되는 항목들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균임금 산정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일 평균임금 = (퇴직 전 3개월간 임금 총액 + 상여금 가산액 + 연차수당 가산액) ÷ 3개월간 총 일수. 상여금 가산액은 연간 상여금 총액을 12개월로 나눈 후 3을 곱한 값이며, 연차수당 가산액도 같은 방식으로 계산합니다.
평균임금 산정에서 제외되는 기간도 있습니다. 업무상 재해로 인한 휴업 기간,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기간 등은 평균임금 산정 기간에서 제외되며, 해당 기간의 임금도 계산에서 빠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해당 기간을 제외하고 그 이전 기간으로 소급해서 3개월을 계산합니다.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의 차이
2025년 퇴직금 계산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의 비교입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평균임금이 통상임금보다 낮을 경우 통상임금을 평균임금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정으로, 중도 퇴사자에게 유리한 조건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통상임금은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기본급과 고정 수당만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야근수당, 직책수당, 고정 식대 등이 포함되지만, 상여금이나 성과급 등은 제외됩니다. 반면 평균임금은 3개월간 받은 모든 임금을 평균한 값이므로, 일반적으로 평균임금이 통상임금보다 높게 나옵니다.
하지만 상여금을 많이 받지 않는 직종이나 기본급 위주의 임금 체계에서는 통상임금이 평균임금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통상임금으로 퇴직금을 계산하므로, 본인의 임금 구조를 정확히 파악해서 어느 쪽이 유리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근속 기간별 퇴직금 계산 예시 및 설명
근속 6개월 퇴직금 계산 사례
근속 6개월인 중도 퇴사자는 아쉽게도 퇴직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퇴직금 지급 조건인 '1년 이상 계속 근무'를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계산법을 알아두면 앞으로의 계획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6개월 근무한 A씨의 월 기본급이 300만원이고, 퇴직 전 3개월간 받은 총 임금이 900만원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3개월간 총 일수를 92일로 계산하면, 1일 평균임금은 900만원 ÷ 92일 = 약 97,826원입니다. 만약 1년을 근무했다면 퇴직금은 97,826원 × 30일 × 1년 = 약 293만원이 됩니다.
6개월 근무자가 퇴직금을 받지 못하는 것은 법적 한계이지만, 회사에 따라서는 자체 규정으로 6개월 이상 근무자에게도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회사의 복리후생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퇴사 전에 회사 규정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근속 1년 2개월 퇴직금 계산 예시
근속 1년 2개월(총 422일)인 B씨의 퇴직금을 계산해보겠습니다. B씨의 월 기본급은 350만원이고, 퇴직 전 3개월간 받은 임금 총액이 1,080만원이라고 가정합니다. 여기에는 기본급 1,050만원과 연장근로수당 30만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일 평균임금 계산: 1,080만원 ÷ 92일 = 약 117,391원입니다. B씨의 퇴직금은 117,391원 × 30일 × (422일 ÷ 365일) = 약 407만원입니다. 이는 B씨가 1년 근무했을 때보다 약 2개월분의 퇴직금이 더 지급되는 것으로, 정확히 근무 기간에 비례해서 계산됩니다.
만약 B씨가 연말 상여금을 받았다면 평균임금 계산이 달라집니다. 연간 상여금이 400만원이었다면, 상여금 가산액은 400만원 × (3개월 ÷ 12개월) = 100만원입니다. 따라서 평균임금 계산에 포함되는 총액은 1,080만원 + 100만원 = 1,180만원이 되어, 1일 평균임금은 약 128,261원으로 증가합니다.
기타 기간별 상세 계산법
근속 2년 6개월인 C씨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C씨는 총 912일 근무했으며, 월 평균 임금이 400만원입니다. 퇴직 전 3개월간 임금 총액이 1,200만원이고, 연간 상여금 500만원, 연차수당 50만원을 받았습니다.
C씨의 평균임금 계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 임금 1,200만원 + 상여금 가산액(500만원 × 3/12 = 125만원) + 연차수당 가산액(50만원 × 3/12 = 12.5만원) = 1,337.5만원입니다. 1일 평균임금은 1,337.5만원 ÷ 92일 = 약 145,380원입니다.
C씨의 퇴직금은 145,380원 × 30일 × (912일 ÷ 365일) = 약 1,090만원입니다. 근속 기간이 길수록 퇴직금이 비례적으로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여금과 연차수당이 포함되면서 1일 평균임금이 크게 높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근속 기간 | 총 근무일수 | 월 평균임금 | 1일 평균임금 | 계산된 퇴직금 |
---|---|---|---|---|
1년 2개월 | 422일 | 360만원 | 117,391원 | 407만원 |
2년 6개월 | 912일 | 400만원 | 145,380원 | 1,090만원 |
3년 | 1,095일 | 450만원 | 163,043원 | 1,467만원 |
5년 | 1,825일 | 500만원 | 181,522원 | 2,718만원 |
평균임금 산정법과 포함 항목 상세 분석
평균임금 산정 공식
평균임금 산정은 중도 퇴사자 퇴직금 계산의 핵심입니다. 정확한 공식은 (퇴직일 기준 최근 3개월간 임금 총액 + 상여금 가산액 + 연차수당 가산액) ÷ 해당 기간 총 일수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최근 3개월'의 기준점과 포함되는 임금의 범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최근 3개월은 퇴직일을 기준으로 역산합니다. 예를 들어 6월 30일에 퇴직한다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기간이 됩니다. 이 기간 동안 실제로 지급받은 모든 임금을 합산하되, 해당 기간에 휴직이나 무급휴가가 있었다면 그 기간과 임금은 제외하고 계산해야 합니다.
상여금 가산액 계산법도 중요합니다. 연간 상여금 총액을 파악한 후, 이를 12개월로 나누어 월 평균 상여금을 구하고, 여기에 3을 곱해서 3개월분 상여금을 산출합니다. 만약 상여금이 분기별로 지급된다면 최근 1분기 상여금을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포함 및 제외되는 임금 항목
평균임금 산정에 포함되는 임금 항목을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함되는 항목은 기본급, 고정 수당(직책수당, 위험수당 등), 변동 수당(연장근로수당, 야간근로수당, 휴일근로수당),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상여금, 연차수당, 식대(일정 금액 이하) 등입니다.
반면 제외되는 항목도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경조사비, 창립기념일 선물, 명절 상품권 등의 복리후생비는 임금이 아니므로 제외됩니다. 또한 일시적으로 지급되는 특별상여금이나 개인 성과와 무관한 회사 전체 성과금도 평균임금 산정에서 제외됩니다.
식대의 경우 2025년 기준으로 월 20만원 이하는 비과세 소득으로 처리되지만, 평균임금 산정에는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식사 제공이 아닌 현금 지급 식대만 해당하며, 회사 식당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식사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상여금과 연차수당의 산정 기준
상여금 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성'입니다. 매년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상여금만 평균임금 산정에 포함되며, 임시로 지급되는 특별상여금은 제외됩니다. 2025년 기준으로 대부분의 회사에서 지급하는 명절상여금, 하계휴가비, 연말상여금 등은 정기성이 인정되어 포함됩니다.
연차수당 산정은 좀 더 복잡합니다. 퇴직으로 인해 미사용 연차가 발생한 경우, 해당 연차수당은 퇴직금 계산 시점에서 별도로 계산되므로 평균임금 산정에서는 제외됩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연차수당을 현금으로 지급받았다면 이는 포함됩니다.
상여금 가산액 계산 시 주의할 점은 지급 시기입니다. 연간 상여금을 12개월로 나누어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상여금 지급 시기가 불규칙하거나 회사 사정으로 지연된 경우에는 실제 지급 패턴을 고려해서 계산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최근 1년간의 상여금 지급 내역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직금 지급 시기와 절차 알아보기
퇴직금 지급 기준 및 시기
중도 퇴사자의 퇴직금은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급되어야 합니다. 이는 근로기준법 제36조에 명시된 법적 의무로, 회사가 이를 위반하면 지연 이자까지 지급해야 합니다. 2025년 현재 지연 이자율은 연 20%로 상당히 높으므로, 대부분의 회사는 기한 내 지급을 위해 노력합니다.
퇴직금 지급 방법은 현금 지급이 원칙입니다. 회사가 임의로 현물이나 주식으로 대체할 수 없으며, 근로자가 동의하지 않는 한 분할 지급도 불가능합니다. 다만,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한 회사의 경우 근로자가 원한다면 퇴직연금 계좌로 이체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금 지급 시 회사는 지급 명세서를 함께 제공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퇴직금 계산 근거, 평균임금 산정 내역, 근속 기간 계산 등이 상세히 기재되어야 하므로, 받은 후 꼼꼼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계산에 오류가 있다면 즉시 회사에 문의해서 수정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퇴직 소득세와 절세 전략
퇴직금에는 퇴직소득세가 부과됩니다. 2025년 현재 퇴직소득세는 근속연수 공제와 퇴직소득 공제를 적용한 후 과세표준에 따라 계산됩니다. 근속연수 공제는 5년 이하 근무 시 연 300만원, 5년 초과 10년 이하 시 연 450만원, 10년 초과 20년 이하 시 연 600만원, 20년 초과 시 연 750만원을 공제해줍니다.
중도 퇴사자의 경우 근속연수가 짧아서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예를 들어 2년 근무한 근로자가 1,000만원의 퇴직금을 받는다면, 근속연수 공제 600만원을 적용해서 과세표준은 400만원이 됩니다. 여기에 퇴직소득 공제를 추가로 적용하면 실제 세금은 매우 적게 나옵니다.
퇴직소득세 절세 전략으로는 퇴직연금 계좌 활용이 있습니다. 퇴직금을 60일 이내에 퇴직연금 계좌로 이체하면 이연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당장의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중도 퇴사자의 경우 장기 투자를 통한 노후 준비와 절세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유리합니다.
퇴직금 분쟁을 막는 방법
퇴직금 분쟁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는 근무 중에 관련 서류를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근로계약서, 급여명세서, 상여금 지급 내역, 근무일지 등은 퇴직금 계산의 중요한 근거가 되므로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퇴직 전에는 회사 인사팀과 퇴직금 예상액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계산 방식에 대한 이견이 있다면 퇴직 전에 충분히 협의해서 해결하는 것이 분쟁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특히 평균임금 산정에 포함되는 임금 항목에 대해서는 명확히 합의해두어야 합니다.
만약 퇴직금 지급에서 분쟁이 발생한다면 고용노동부 민원 신고나 노동위원회 조정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온라인으로도 신고가 가능해져서 절차가 더욱 간편해졌으며, 대부분의 단순 분쟁은 조정을 통해 해결되고 있습니다.
실무 가이드와 FAQ
주요 퇴직금 계산 실수 사례
퇴직금 계산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평균임금 산정 시 포함 항목을 잘못 파악하는 것입니다. 특히 식대, 교통비, 각종 수당의 포함 여부를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월 20만원 이하의 식대는 세법상 비과세이지만 퇴직금 계산 시에는 포함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두 번째 흔한 실수는 근속 기간 계산입니다. 입사일과 퇴사일을 모두 포함해서 계산해야 하는데, 한쪽만 포함하거나 주말을 제외하고 계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중간에 휴직 기간이 있었다면 이를 제외해야 하는지 포함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세 번째는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의 비교를 누락하는 경우입니다. 항상 두 금액을 비교해서 높은 쪽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 과정을 생략하면 실제보다 적은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본급 비중이 높은 직종에서는 통상임금이 더 유리한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중도 퇴사자가 자주 묻는 질문
Q: 수습 기간도 근속 기간에 포함되나요? A: 네, 수습 기간도 근속 기간에 포함됩니다. 단, 수습 기간 중에 퇴사한다면 전체 근속 기간이 1년 미만이므로 퇴직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Q: 연차를 다 쓰지 못했는데 이것도 퇴직금에 포함되나요? A: 미사용 연차수당은 퇴직금과는 별도로 지급되는 것이므로 퇴직금 계산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별도로 연차수당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Q: 회사가 어려워서 퇴직금을 나누어 준다고 하는데 가능한가요? A: 근로자가 동의하지 않는 한 퇴직금 분할 지급은 불가능합니다. 만약 회사가 일방적으로 분할 지급을 주장한다면 노동부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Q: 퇴직금을 받으면 실업급여를 못 받나요? A: 아닙니다. 퇴직금과 실업급여는 별개의 제도이므로 둘 다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실업급여는 별도의 신청 절차와 수급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퇴직금 계산기 활용법 소개
2025년 현재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퇴직금 계산기가 가장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이 계산기는 최신 법령을 반영해서 업데이트되므로, 개인이 직접 계산하는 것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복잡한 상여금 계산이나 휴직 기간 처리 등을 자동으로 해주므로 매우 편리합니다.
계산기 사용 시 주의할 점은 정확한 정보를 입력하는 것입니다. 입사일, 퇴사일, 최근 3개월 임금 내역, 연간 상여금 등을 정확히 입력해야 올바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임금 내역은 세전 금액으로 입력해야 하므로 급여명세서를 꼼꼼히 확인해서 입력하시기 바랍니다.
사설 퇴직금 계산기도 많이 있지만, 법령 업데이트가 늦거나 계산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계산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고용노동부 공식 계산기를 사용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퇴직금 계산 체크리스트 | 확인 사항 | 비고 |
---|---|---|
근속 기간 | 1년 이상, 주 15시간 이상 근무 확인 | 수습 기간도 포함 |
평균임금 산정 | 최근 3개월 임금 총액 정확히 계산 | 상여금, 연차수당 가산 포함 |
통상임금 비교 | 평균임금과 통상임금 중 높은 금액 선택 | 근로자에게 유리한 조건 적용 |
근속일수 계산 | 입사일부터 퇴사일까지 정확한 일수 | 휴직 기간 포함 여부 확인 |
지급 시기 |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 지급 | 지연 시 연 20% 이자 발생 |
중도 퇴사자의 퇴직금 계산은 복잡해 보이지만, 기본 원리만 이해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2025년 현재 퇴직금 제도는 근로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계산의 투명성과 정확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근무 조건과 임금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관련 서류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입니다. 퇴직을 앞두고 계신다면 이 가이드를 참고해서 정확한 퇴직금을 계산해보시고, 필요하다면 고용노동부 계산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권익을 지키는 것은 결국 정확한 정보와 철저한 준비에서 시작됩니다.
공식 참고 링크 안내
고용노동부 퇴직금 계산기 국세청 퇴직소득세 계산기 근로기준법 퇴직급여 관련 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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