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추석은 10월 3일 금요일부터 10월 9일 목요일까지 7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입니다. 10월 10일 금요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10일간의 긴 휴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성수기 추석 연휴 항공권 가격은 평소보다 2배에서 3배까지 치솟아서 부담이 큽니다. 항공권 예약 경쟁도 치열해서 인기 노선은 금방 매진되거나 좌석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항공권을 최저가로 구매하는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비싼 가격을 지불하거나 원하는 일정에 예약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카드 할인과 항공사 포인트, 쿠폰을 조합하는 스택 전략부터 출발 72시간 전 막판 특가를 잡는 방법, 지연과 취소 시 보상받는 법, 수하물 규정과 환불 수수료까지 추석 항공권 예약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 모았습니다. 이 가이드 하나로 올해 추석 항공권을 최저가에 예약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준비하세요.
추석 항공권 가격 구조와 예약 타이밍
추석 연휴 항공권 가격은 출발일 기준 361일 전부터 열리기 시작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같은 대형 항공사는 장거리 노선을 11개월 전에 오픈하고, 제주항공과 진에어 같은 저가 항공사는 6개월에서 8개월 전에 오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5년 추석 항공권은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 사이에 오픈되었고, 인기 노선은 이미 상당수 매진되었습니다. 하와이, 괌, 베트남, 일본 같은 인기 여행지는 예년보다 2배에서 3배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항공권 가격은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동합니다. 좌석이 많이 팔릴수록 가격이 올라가고, 출발일이 가까워질수록 더 비싸집니다. 반대로 좌석이 잘 안 팔리거나 출발 직전까지 남은 좌석이 있으면 땡처리 할인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항공권 예약에는 두 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오픈 직후 72시간 이내에 얼리버드 특가로 예약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출발 72시간 전에 남은 좌석을 특가로 잡는 것입니다.
추석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예약하려면 3월에서 4월 사이가 최적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항공사에서 추석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좌석도 충분해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5월에서 6월을 넘어가면 가격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고, 8월 이후에는 급격히 상승합니다. 9월에 들어서면 거의 정가에 가까운 가격에 거래되므로, 최소 3개월 전에는 예약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일별로도 항공권 가격이 다릅니다. 스카이스캐너 조사에 따르면 화요일 오전 5시에 항공권 가격이 가장 낮고,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가장 높습니다. 추석 연휴 출발편은 10월 3일 금요일과 10월 4일 토요일이 가장 비싸고, 10월 2일 목요일이나 10월 5일 일요일 출발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귀국편도 10월 8일 수요일과 10월 9일 목요일이 가장 비싼 편이므로, 하루 일찍 귀국하거나 하루 늦게 귀국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새벽 출발과 심야 출발 항공편도 저렴한 편입니다. 오전 6시 이전 출발이나 밤 10시 이후 출발 항공편은 불편한 시간대라서 인기가 적어 가격이 낮게 형성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새벽 비행기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경유 항공편도 직항보다 저렴합니다. 2회 이상 경유하는 항공편은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가격은 30퍼센트에서 50퍼센트 저렴할 수 있습니다.
카드 포인트 쿠폰 스택 전략으로 할인 극대화
항공권을 최저가로 구매하려면 카드 할인과 포인트, 쿠폰을 조합하는 스택 전략을 사용해야 합니다. 단일 할인보다 여러 혜택을 중복 적용하면 최대 30퍼센트에서 40퍼센트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 할인 카드 추천 TOP 4
삼성 taptap DIGITAL 카드는 항공권 구매 시 최대 2만원 즉시 할인을 제공합니다. 연회비는 23,000원이지만 1년에 2회 이상 항공권을 구매한다면 충분히 본전을 뽑을 수 있습니다.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달성 시 혜택이 제공되므로, 일상 생활비를 이 카드로 결제하면 됩니다.
삼성카드 iD ON은 실적 조건 없이 항공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할인율은 낮지만 꾸준히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해외 일시불 금액의 10퍼센트 캐시백 혜택도 있어서 여행 중 쇼핑이나 식사 결제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 Deep On Platinum+는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항공권을 10퍼센트 할인해줍니다. 저가 항공사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 최적의 카드입니다. 항공권뿐만 아니라 유료 부가 서비스도 건당 1만원 즉시 할인되므로, 수하물 추가나 좌석 지정 시 유용합니다.
KB국민 청춘대로 톡톡카드는 간편결제 중복 할인이 가능한 카드입니다.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과 포인트 적립을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카드이며, 여행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혜택이 많습니다.
항공사 마일리지 전환 전략
대한항공 스카이패스와 아시아나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는 신용카드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 M포인트, 신한카드 포인트, 삼성카드 보너스 포인트를 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면 항공권을 무료로 발권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 항공권은 세금과 유류할증료만 내면 되므로, 국내선은 1만원대, 동남아시아는 5만원대, 일본은 3만원대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는 평소에 꾸준히 모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용카드 사용액 1,000원당 1마일씩 적립되며, 항공권 구매나 호텔 숙박 시 추가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 유효 기간은 보통 5년이므로, 계획적으로 모으면 추석 같은 성수기에 무료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여행사 쿠폰과 할인 이벤트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같은 오픈마켓에서는 정기적으로 항공권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스마일 데이, 쇼킹 딜, 슈퍼 세일 같은 이벤트 기간에는 최대 15퍼센트 할인 쿠폰을 제공하므로, 이벤트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쿠폰을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나 G마켓 스마일캐시를 보유하고 있다면 추가로 사용해서 실제 결제 금액을 더욱 낮출 수 있습니다.
KKday, 클룩, 야놀자 같은 여행 플랫폼도 프로모션을 자주 진행합니다. 특히 신규 가입 쿠폰과 첫 구매 할인 쿠폰을 활용하면 1만원에서 3만원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친구 초대 이벤트를 통해 포인트를 모으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택 전략 실전 예시
인천에서 오사카 왕복 항공권 정가가 60만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신한카드 Deep On Platinum+로 제주항공 10퍼센트 할인을 받으면 54만원이 됩니다. 여기에 G마켓 15퍼센트 할인 쿠폰을 사용하면 45만9천원이 되고,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을 사용하면 최종 42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가 대비 28퍼센트 할인을 받는 셈입니다.
출발 72시간 전 막판 특가 잡는 법
출발 72시간 전에는 항공사에서 남은 좌석을 땡처리로 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저가 항공사는 빈 좌석을 남기느니 저렴하게라도 판매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막판에 특가가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땡처리 항공권을 찾으려면 땡처리닷컴, 스카이스캐너, 카약 같은 항공권 비교 사이트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사이트는 전 세계 항공사의 실시간 가격을 비교해서 보여주므로, 최저가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격 알림 기능을 설정해두면 특정 구간의 항공권 가격이 떨어질 때 자동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와 SNS도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주요 항공사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깜짝 특가를 공지합니다. 팔로우해두면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을 수 있고, 댓글로 추가 할인 쿠폰을 배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에어아시아는 72시간 한정 프로모션을 자주 진행하는 항공사입니다. 보통 금요일 새벽 1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3일간 특가를 제공하며, 인천에서 마닐라는 8만7천원, 방콕은 10만6천원, 쿠알라룸푸르는 12만4천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플랫베드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므로, 장거리 비행을 편안하게 하고 싶다면 주목할 만합니다.
하지만 땡처리 항공권은 일정이 유동적인 사람에게만 적합합니다. 출발일과 귀국일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없다면 땡처리를 노리기보다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땡처리 항공권은 환불과 변경이 불가능하거나 수수료가 매우 비싼 경우가 많으므로, 구매 전에 운임 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오픈조 항공권도 인기입니다. 오픈조는 왕복 항공권 중 귀국편 날짜를 확정하지 않고 나중에 정하는 방식입니다. 일정이 유동적인 장기 여행자에게 유리하며, 귀국편을 출발 후 변경할 수 있어서 융통성이 높습니다. 다만 오픈조 항공권은 정가가 비싸고, 귀국편 좌석이 없으면 원하는 날짜에 돌아오지 못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공기 지연과 취소 시 보상받는 법
항공기가 지연되거나 취소되면 항공사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승객들이 이 권리를 모르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적극적으로 신청하면 식사, 숙박, 교통비, 보상금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선 지연 보상 기준
1시간 이상 지연되면 최대 운임료의 10퍼센트를 보상받습니다. 2시간에서 3시간 지연은 운임료의 20퍼센트, 3시간 이상 지연은 운임료의 30퍼센트를 보상합니다. 만약 서울에서 제주 왕복 항공권이 10만원이었고 2시간 지연되었다면, 2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결항 시에는 3시간 이내에 대체편을 제공하면 운임의 20퍼센트, 3시간 초과 시 운임의 30퍼센트를 보상합니다. 대체편 제공이 불가능하면 해당 구간 운임을 전액 환급하고 항공권이나 교환권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국제선 지연 보상 기준
국제선은 지연 시간이 더 길어야 보상이 시작됩니다. 2시간에서 4시간 지연은 운임료의 10퍼센트, 4시간에서 12시간 지연은 20퍼센트, 12시간 초과 지연은 30퍼센트를 보상합니다. 결항 시에는 운항 거리에 따라 보상 금액이 달라집니다. 운항 거리 4시간 이내는 2시간에서 4시간 대체편 제공 시 USD 200, 4시간 초과 시 USD 400을 보상합니다. 운항 거리 4시간 초과는 보상 금액이 더 높아집니다.
유럽 노선 특별 규정
유럽 출발이나 도착 항공편은 EU 규정 261/2004에 따라 더 강력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래 예정보다 3시간을 초과하여 도착한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기상 이변, 정치적 불안, 타사 파업 같은 특별한 상황이 아닌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KLM, 루프트한자 같은 유럽 항공사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이 규정을 확인하고 보상을 신청해야 합니다.
보상 신청 방법
보상을 받으려면 항공사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지연 시간, 출발 및 도착 공항, 항공편 번호, 예약자 정보를 준비하고, 탑승권 이미지나 영수증도 첨부해야 합니다. 접수 후 보통 7일에서 30일 이내에 이메일이나 문자로 보상 승인 여부가 통보되며, 포인트 적립, 계좌 입금, 쿠폰 지급 등의 방식으로 보상이 진행됩니다.
여행자 보험에 가입했다면 보험사를 통해서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같은 보험사는 항공기 지연 보험금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연된 항공 티켓만 있으면 청구할 수 있으며, 피보험자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고 대리 청구는 불가능합니다.
수하물 규정과 초과 요금 피하는 법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해도 수하물 초과 요금을 내면 결국 비용이 늘어납니다. 특히 저가 항공사는 위탁 수하물을 유료로 판매하므로, 규정을 정확히 알고 짐을 효율적으로 꾸려야 합니다.
기내 수하물 규정
대부분의 항공사는 기내 수하물 1개와 개인 소지품 1개를 허용합니다. 기내 수하물은 크기가 55cm x 40cm x 20cm 이내, 무게는 7kg에서 10kg 이내여야 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0kg까지 허용하고, 제주항공과 진에어 같은 저가 항공사도 10kg까지 무료입니다.
개인 소지품은 핸드백, 노트북 가방, 면세품 쇼핑백 같은 작은 물품을 말합니다. 개인 소지품도 기내 수하물 무게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항공사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면세품 쇼핑을 많이 하면 무게가 초과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액체류는 100ml 이하 용기에 담아야 하고, 1리터 이하 투명 지퍼백에 넣어야 합니다. 화장품, 향수, 음료수, 젤 타입 제품이 모두 액체류에 해당하므로, 여행 전에 작은 용기에 나눠 담거나 여행용 미니 사이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액체류 검사가 엄격하므로, 규정을 어기면 보안 검색대에서 폐기해야 합니다.
위탁 수하물 규정
국내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0kg까지 무료,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15kg까지 무료입니다.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 같은 초저가 항공사는 위탁 수하물을 유료로 판매하므로, 예약 시 수하물 옵션을 추가해야 합니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공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합니다.
국제선은 노선과 좌석 등급에 따라 위탁 수하물 허용량이 다릅니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보통 23kg 1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비즈니스 클래스는 32kg 2개까지 허용합니다. 미주 노선은 23kg 2개까지 무료인 경우가 많으므로, 장거리 여행 시 유리합니다.
수하물 초과 요금은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국내선은 1kg당 2,000원에서 5,000원, 국제선은 1kg당 1만원에서 3만원까지 부과됩니다. 위탁 수하물이 무게 제한을 초과하면 현장에서 짐을 덜어내거나 추가 요금을 내야 하므로, 출발 전에 집에서 무게를 미리 재보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용 저울을 하나 구매해두면 여행할 때마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금지 물품과 주의 사항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만 가능하고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없습니다. 리튬 배터리는 화재 위험이 있어서 엄격하게 통제되며, 용량이 160Wh를 초과하면 기내 반입도 불가능합니다.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원래 포장이나 케이스에 넣어서 단락을 방지해야 합니다.
날카로운 물건은 위탁 수하물로만 부칠 수 있습니다. 가위, 칼, 손톱깎이, 면도기, 족집게 같은 물품은 기내 반입이 금지되므로, 캐리어에 넣어야 합니다. 라이터는 1개만 휴대 가능하고, 부탄가스 같은 인화성 물질은 전면 금지됩니다.
고추장, 김치, 액젓 같은 한국 음식은 액체류로 분류되어 기내 반입이 제한됩니다. 위탁 수하물로 부칠 때는 새지 않도록 밀봉하고, 옷 사이에 넣어서 충격을 완화해야 합니다. 해외에서 한국 음식을 가져올 때도 입국 시 검역을 받아야 하므로, 신고 대상 물품인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항공권 환불과 변경 수수료 정리
항공권을 예약한 후 일정이 바뀌거나 취소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환불과 변경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수수료는 항공사와 운임 종류에 따라 크게 다르므로, 예약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4시간 무료 취소 규정
대부분의 항공사는 발권 후 24시간 이내에 취소하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해줍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미국 항공사들은 이 규정을 적용하며, 출발일 기준 7일 이상 남은 항공권에 한해 가능합니다. 발권 당일 자정까지 취소해야 하고, 그 이후에는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온라인 여행사에서 구매한 항공권은 발권 당일 23시 50분까지 취소 요청 시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단, 그 이후나 발권일과 출발일이 동일한 경우에는 발권 당일 출발 시간 2시간 전까지만 무료 취소가 적용됩니다. 투어비스 같은 여행사는 24시간 이내 취소 시 여행사 수수료 3만원을 부과하지만, 항공사 수수료는 면제됩니다.
환불 수수료 기준
국내선 항공권은 출발 30분 전까지 취소하면 일반 운임은 3,000원, 할인 운임은 8,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출발 30분 전 이후에는 일반 운임 15,000원, 할인 운임 15,000원으로 수수료가 올라갑니다. 국제선은 출발 91일 이전에 취소하면 환불 위약금과 환불 서비스 수수료가 면제되지만, 그 이후에는 운임 규정에 따라 위약금이 부과됩니다.
저가 항공사는 환불 규정이 더 엄격합니다. 대부분의 초특가 운임은 환불 불가이거나 환불 시 수수료가 거의 전액에 달합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출발 7일 전까지 취소하면 일부 환불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에는 환불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예약 시 운임 규정을 꼼꼼히 읽고, 환불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구매해야 합니다.
변경 수수료와 차액
항공권 날짜나 구간을 변경할 때도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출발 전 변경 시 1만원에서 3만원의 변경 수수료를 받고, 운임 차액이 발생하면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저가 항공사는 변경 수수료가 더 비싸고, 일부 초특가 운임은 변경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변경은 좌석이 남아 있을 때만 가능하므로, 성수기에는 원하는 날짜로 변경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 같은 피크 시즌에는 변경 가능한 좌석이 거의 없으므로, 처음부터 확실한 일정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석 항공권 예약 자주 묻는 질문
항공권은 언제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가요? 추석 항공권은 3월에서 4월 사이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항공사에서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좌석도 충분해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출발 3개월 전까지는 예약을 완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땡처리 항공권을 노리는 것이 좋을까요? 일정이 유동적이고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면 땡처리를 노려볼 만합니다. 하지만 추석 같은 성수기에는 땡처리가 잘 나오지 않고, 나와도 인기 노선은 금방 매진됩니다. 확실한 일정이 있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가 항공사와 대형 항공사 중 어느 것이 좋을까요? 가격만 본다면 저가 항공사가 저렴하지만, 위탁 수하물, 기내식, 좌석 지정 같은 부가 서비스를 모두 추가하면 대형 항공사와 비슷해질 수 있습니다. 짐이 많고 편안한 여행을 원한다면 대형 항공사가 유리하고, 배낭여행이나 단기 여행이라면 저가 항공사가 적합합니다.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발권하는 것이 유리한가요? 성수기에는 마일리지 좌석이 제한적이라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한다면 세금과 유류할증료만 내면 되므로 큰 비용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마일리지가 충분하다면 추석 6개월 전부터 좌석을 확인하고 빠르게 예약해야 합니다.
환승 항공편이 직항보다 얼마나 저렴한가요? 환승 항공편은 직항보다 30퍼센트에서 50퍼센트 저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승 시간이 길어서 총 여행 시간이 2배 이상 늘어날 수 있고, 짐을 다시 찾아서 부쳐야 하는 경우도 있어 불편합니다. 시간이 넉넉하고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싶다면 환승 항공편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항공권 예약 후 가격이 떨어지면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나요? 대부분의 항공사는 가격 변동에 대한 차액 환불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 신용카드는 항공권 가격 보호 서비스를 제공해서 일정 기간 내 가격이 떨어지면 차액을 환급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드 혜택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됩니다.
가족 좌석을 함께 배치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형 항공사는 체크인 시 가족 좌석을 자동으로 배치해주는 경우가 많지만, 저가 항공사는 유료 좌석 지정을 해야 합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여행한다면 예약 시 좌석을 미리 지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에서 체크인할 때 요청해도 남은 좌석이 없으면 배치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추석 황금연휴는 최대 10일간의 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항공권을 최저가에 구매하고, 지연과 취소 시 보상받는 법을 알고, 수하물 규정을 지키면 경제적이면서도 안전한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카드 할인과 포인트, 쿠폰을 조합하는 스택 전략을 활용하고, 항공사 이벤트와 땡처리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면 수십만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를 참고해서 2025년 추석 여행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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