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돌반지 팔면 얼마 2026년 금 비싸게 파는 호구 방지 팁 5가지 (종로 vs 동네 시세 비교 & 저울 확인법)


장롱 속에 굴러다니는 돌반지 5돈과 유행 지난 14k 목걸이를 팔러 동네 금은방에 갔습니다. "오늘 시세가 얼마예요?" 물었더니 사장님은 계산기를 탁탁 두드리며 "150만 원이요"라고 말합니다. 어제 인터넷에서 본 시세로 계산하면 180만 원은 나와야 하는데 30만 원이나 차이 납니다. "왜 이렇게 낮아요?" 물었더니 "요즘 금값 떨어졌어요. 다른 데 가셔도 비슷할 거예요"라며 무심하게 대꾸합니다. 뭔가 이상해서 물건을 챙겨 나왔습니다.


2026년 2월 현재, 순금 1돈(3.75g) 매입 시세는 약 76만 원선입니다. 작년 대비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금값이 오르면 '팔자'는 사람들이 몰리고, 금은방 사장님들은 역으로 매입가를 낮춰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요공급의 원리죠. 종로 귀금속 거리의 한 매장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금값이 오르는 시기에는 팔려는 사람들이 몰려 살 때와 팔 때 가격 차가 더 커진다"고 합니다. 소중한 추억이 담긴 돌반지, 제값 못 받으면 얼마나 속상합니까? 1만 원이라도 더 받는 게 남는 겁니다.


지금부터 금은방 사장님이 싫어하는 손님이 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저울 눈금 속임수 간파하는 법, 검인마크 유무에 따른 협상 전략, 종로와 동네의 손익분기점 계산, 방문 최적 시간대까지.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당신도 전문가처럼 당당하게 제값을 받고 팔 수 있습니다.


2026년 오늘 금 시세, 어디서 확인해야 정확한가요?

가장 공신력 있는 기준가는 한국금거래소에서 매일 고시하는 시세입니다. 매일 오전 11시경 국제 금 시세(USD/트로이온스)를 기준으로 원화 환산해서 발표합니다. 2026년 2월 18일 기준 순금 1돈(3.75g) 시세는 이렇습니다.


  • 내가 살 때: 약 93만 원 (부가세 포함)
  • 내가 팔 때: 약 76만 원 (매입가)

살 때와 팔 때 가격 차이가 17만 원이나 납니다. 무려 18% 차이죠.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살 때는 부가세(10%), 공임비(디자인 가공비), 매장 마진이 모두 붙습니다. 하지만 팔 때는 순수 금의 무게만 인정됩니다. 큐빅, 장식, 디자인은 가치를 인정받지 못합니다. 게다가 금은방 입장에서는 재고 부담과 재감정 비용이 있어서 시세보다 10~15% 낮게 매입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구분 순금 (24K) 18K 14K 비고
내가 살 때 (1돈) 931,000원 0원 (중고거래만) 0원 (중고거래만) 부가세 10% 포함
내가 팔 때 (1돈) 844,000원 620,400원 481,100원 2026.02.15 종로금거래소 기준
가격 차이 87,000원 (9.3%) - - 살 때 대비 손실률

18K와 14K는 "살 때" 신품 가격이 따로 없습니다. 디자인과 브랜드에 따라 천차만별이거든요. 중고로 팔 때는 순수 금 함량만 계산합니다. 18K는 금 함량 75% (18/24), 14K는 58.5% (14/24)입니다. 예를 들어 18K 반지 1돈이면 순금 환산 시 0.75돈이므로 844,000원 × 0.75 = 633,000원... 이지만 실제 매입가는 약 620,400원으로 조금 더 낮습니다. 재가공 비용이 반영된 겁니다.


동네 금은방 vs 종로 귀금속 거리, 어디가 비싸게 쳐주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5돈(18.75g) 이상은 종로가 유리하고, 1~2돈 소량은 동네가 나을 수 있습니다. 교통비와 시간을 고려한 손익분기점이 5돈 근처이기 때문입니다.


종로 귀금속 거리의 장점


경쟁이 치열해서 매입가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종로3가 일대에만 금은방이 수백 개 밀집돼 있어서 "저희가 제일 비싸게 쳐드립니다"라며 경쟁합니다. 실제로 동네보다 1돈당 1~3만 원 정도 높게 쳐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5돈이면 5~15만 원 차이입니다. 지하철비 왕복 5천 원, 시간 2시간을 투자해도 남는 장사죠.


현물 거래가 활발해서 검인마크 없는 금도 받아줍니다. 동네 금은방은 검인마크(태극마크, 금자마크 등) 없으면 "이거 순금인지 확인이 안 돼서 못 사요" 하거나, 순금 시세가 아니라 97~98% 함량으로 쳐서 가격을 깎습니다. 하지만 종로는 자체 감정 시스템이 있어서 현장에서 순도를 측정한 뒤 그에 맞는 가격을 제시합니다.


동네 금은방의 장점


교통비와 시간이 절약됩니다. 1~2돈 소량이라면 종로 가는 교통비 왕복 5천 원, 시간 2시간이 아깝습니다. 동네 금은방이 1돈당 1만 원 낮게 쳐줘도 2돈이면 2만 원 손해인데, 교통비와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비슷하거나 오히려 동네가 나을 수 있습니다.


단골 관계면 융통성이 있습니다. 검인마크 없어도 "사장님 여기서 산 거예요"라고 하면 받아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울 눈금도 유리하게 봐주기도 합니다.


판매 장소 매입가 (순금 1돈 기준) 장점 단점 추천 수량
종로 귀금속 거리 76~80만 원 경쟁 치열로 고가 매입, 검인마크 없어도 OK 교통비·시간 소요 5돈(18.75g) 이상
동네 금은방 73~77만 원 교통비 절약, 단골 융통성 매입가 낮음, 검인마크 까다로움 1~2돈 소량
백화점 금은방 70~75만 원 신뢰도 높음 매입가 가장 낮음 (임대료 부담) 비추천

실제 사례를 보면 이렇습니다. 한 30대 주부가 돌반지 7돈을 팔려고 동네 금은방에 갔더니 500만 원을 불렀습니다. 찝찝해서 종로까지 가봤더니 560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60만 원 차이. 지하철비 5천 원 쓰고 2시간 투자해서 55만 원을 더 받은 겁니다. 반대로 14K 목걸이 1.5돈을 팔려던 직장인은 동네에서 70만 원을 받았습니다. 종로 가면 73만 원 받을 수 있지만 반차 내고 가기 아까워서 그냥 동네에서 처리했습니다.


금 팔 때 저울 눈금 속임수, 어떻게 간파하나요?

금은방에서 가장 흔한 속임수가 저울 영점(0점) 조작입니다. 물건을 올리기 전에 이미 -0.2g 정도 마이너스 상태로 맞춰두면 실제보다 0.2g 적게 나옵니다. 5돈짜리면 0.2g은 약 1만 5천 원입니다. 고객이 모르면 그냥 넘어가죠.


방지법 1: 저울에 물건 올리기 전 0점 확인


"저울 0점부터 확인해 주세요"라고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정상적인 가게라면 흔쾌히 응합니다. 저울 위에 아무것도 안 올린 상태에서 정확히 0.00g이 떠야 합니다. 만약 -0.1g이나 +0.1g이 떠 있으면 "영점 맞춰주세요"라고 해야 합니다. 사장님이 버튼을 눌러서 0.00g으로 리셋하는 걸 눈으로 확인하세요.


방지법 2: 큐빅과 장식물 제거 후 재측정


돌반지에 박힌 큐빅이나 은 장식은 금이 아닙니다. 그런데 일부 금은방은 큐빅까지 포함해서 무게를 재고, 나중에 "큐빅 빼면 이 정도예요"라며 가격을 깎습니다. 정확한 방법은 장식을 제거한 순수 금만 저울에 올리는 것입니다. "큐빅 빼고 재주세요"라고 요청하세요. 현장에서 빼주는 곳도 있고, "그건 안 돼요"라고 하는 곳도 있는데, 후자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방지법 3: 내 눈으로 직접 저울 눈금 확인


사장님이 저울을 자기 쪽으로만 보여주고 고객 쪽으로는 안 보여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직접 보고 싶은데요"라고 하세요. 정상적인 가게는 저울을 돌려서 보여줍니다. 숨길 게 있으면 "여기 잘 안 보이죠? 제가 알려드릴게요"라며 회피합니다.


속임수 유형 수법 피해 규모 대응 방법
저울 영점 조작 0점을 -0.2g로 미리 세팅 5돈 기준 약 1.5만원 손해 "영점 확인해 주세요" 요청
큐빅·장식 포함 계량 비금속 무게까지 포함 후 감액 반지 1개당 5천~1만원 손해 "장식 빼고 재주세요" 요청
저울 화면 가림 고객이 눈금 못 보게 함 임의 감액 가능 "제가 직접 보고 싶어요" 요청
검인마크 없다며 할인 순금을 97% 함량으로 계산 1돈당 2~3만원 손해 종로로 이동 또는 다른 가게 방문

검인마크(태극마크, 금자마크)가 없으면 손해 보나요?

검인마크는 한국귀금속중앙회나 조폐공사가 순금 함량 99.5% 이상임을 보증하는 각인입니다. 돌반지, 금거북이, 열쇠, 골드바 등에 작은 태극 문양이나 '金' 자가 새겨져 있는 게 검인마크입니다. 이게 있으면 별도 감정 없이 순금으로 인정받아 시세대로 매입됩니다.


하지만 검인마크가 없어도 손해 볼 이유는 없습니다. 실제 순도만 맞으면 되거든요. 문제는 일부 동네 금은방에서 검인마크 없으면 "순금인지 확인이 안 된다"며 97~98% 함량으로 깎아서 매입한다는 점입니다. 1돈당 2~3만 원 손해입니다.


대응 전략


첫째, 종로로 가세요. 종로는 자체 감정 장비가 있어서 현장에서 순도를 측정합니다. 99.9%가 나오면 순금 시세대로 쳐줍니다. 검인마크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둘째, 여러 곳을 비교하세요. 동네에서도 가게마다 정책이 다릅니다. A 가게는 검인마크 없으면 97% 함량으로 쳐주는데, B 가게는 "보증서 있으면 순금으로 인정해드려요"라고 합니다. 최소 3곳 이상 돌아보고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곳에 파세요.


셋째, 보증서를 챙기세요. 구매 당시 금은방에서 발급한 보증서가 있으면 검인마크 없어도 순금으로 인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 보증서가 있다면 꼭 챙겨가세요.


금 팔 때 신분증은 왜 필요한가요? (장물 거래 방지)

장물 거래 방지 및 세금 처리를 위해 경찰청 규정에 따라 신분증 확인 및 대장 작성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신분증 없이는 매입이 불가능합니다. 금은방은 매입할 때마다 고객의 성명, 주민등록번호(뒷자리는 일부만), 주소, 연락처, 매입 품목, 무게, 금액을 장부에 기록하고 3년간 보관해야 합니다.


만약 도난 금이 유통되면 경찰이 금은방 장부를 추적해서 누가 팔았는지 확인합니다. 그래서 신분증 확인은 필수입니다. 일부는 "신분증 사본 남겨야 해요"라고 하는데, 사본까지 줄 필요는 없습니다. 보여주고 정보만 기록하게 하면 됩니다. 사본을 요구하면 "법적으로 사본 보관 의무는 없는데요?"라고 반문하세요.


세금 문제도 있습니다. 개인이 금을 파는 건 양도소득세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사업자(금은방)는 매입한 금을 재판매할 때 부가세를 내야 하므로 매입 내역을 기록합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세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다만 한 번에 1,000만 원 이상 현금 거래 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되므로, 고액이면 계좌이체를 권장합니다.


금 팔기 최적 시간대와 방문 전 체크리스트 3가지

종로 귀금속 거리 상인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오후 3시 이후에는 국제 시세 변동 리스크 때문에 매입가를 보수적으로 책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제 금 시세는 실시간으로 변동하는데, 하루 중 변동폭이 큰 시간대가 미국 장 오픈 시간(한국 시간 밤 11시~새벽)입니다. 오후 늦게 매입하면 다음날 아침에 금값이 떨어질 위험이 있으니, 금은방 입장에서는 가격을 낮춰 부르는 겁니다.


따라서 가급적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 시간대는 당일 시세가 확정된 직후라 매입가가 안정적입니다. 월요일은 주말 동안 국제 시세 변동이 반영되지 않아 피하는 게 좋고, 화~목요일이 가장 무난합니다.


방문 전 체크리스트 3가지


  1. 오늘의 금 시세 확인: 한국금거래소 사이트에서 당일 매입가를 확인하세요. 1돈당 얼마인지 머릿속에 숙지하고 가야 흥정할 수 있습니다.

  1. 보증서와 구매 영수증 챙기기: 검인마크 없어도 보증서가 있으면 순금으로 인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수증에 구매 일자와 금액이 적혀 있으면 더 좋습니다.

  1. 신분증과 통장 지참: 신분증은 필수입니다. 소액(100만 원 이하)은 현금으로 받아도 되지만, 고액이면 계좌이체가 안전합니다. 통장이나 계좌번호를 미리 메모해가세요.

체크 항목 세부 내용 준비물
시세 확인 당일 순금/18K/14K 매입가 확인 스마트폰 (금시세 사이트)
서류 준비 보증서, 구매 영수증, 신분증 원본 지참
방문 시간 오전 11시~오후 2시 추천 -
판매 전략 5돈 이상은 종로, 소량은 동네 교통비 계산

자주 묻는 질문 TOP 10

Q1. 보증서 없어도 팔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단, 검인마크가 없으면 순도 감정을 거쳐야 하므로 시간이 걸리고 가격이 조금 낮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


Q2. 치금(이빨에 씌운 금)도 받아주나요? 받아줍니다. 치과용 금은 보통 18K~20K 정도인데, 무게를 재서 함량에 맞게 매입합니다. 단, 치과 재료가 섞여 있으면 순도가 낮아 가격이 깎입니다.


Q3. 금 팔 때 세금 내야 하나요? 개인이 금을 파는 건 양도소득세 대상이 아닙니다. 세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단, 사업자로 등록돼 있고 금 거래가 주업인 경우는 예외입니다.


Q4. 여러 곳 돌아다니면 가격 올려주나요? 네, 효과 있습니다. "저기서는 180만 원 준다는데요?"라고 하면 "그럼 185만 원 드릴게요"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소 3곳 비교하세요.


Q5. 금 시세가 떨어지는 추세면 지금 팔아야 하나요? 급전이 필요 없다면 기다리는 것도 전략입니다. 금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경향이 있어서 5년 이상 보유하면 손실 가능성이 낮습니다.


Q6. 종로에서 당일 현금으로 받을 수 있나요? 소액(100만 원 이하)은 현금 가능합니다. 고액은 계좌이체를 권장합니다. 현금 들고 다니다가 분실 위험도 있고요.


Q7. 외국에서 산 금도 팔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순도 감정을 거쳐 함량에 맞게 매입합니다. 해외 검인마크는 국내에서 인정 안 되므로 재감정 필수입니다.


Q8. 금 팔고 나서 후회하면 되살 수 있나요? 매장에 아직 재고로 남아 있다면 협의해서 되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제련소로 넘어갔으면 불가능합니다.


Q9. 18K 목걸이, 끊어져도 받아주나요? 받아줍니다. 디자인이나 상태는 중고 매입 시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오직 무게와 함량만 봅니다.


Q10. 금은방에서 "분석료" 명목으로 돈 떼는 건 정당한가요? 대부분의 정상적인 금은방은 분석료를 안 받습니다. "분석료 1만 원"이라고 하면 다른 가게로 가세요. 시세보다 낮게 매입해서 이미 마진을 남기는데 분석료까지 받는 건 이중 과금입니다.


마지막 조언: 금은방 사장님이 싫어하는 손님이 되세요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금 팔러 왔어요"라고 하지 마세요. 먼저 "오늘 24K 매입 시세가 어떻게 되나요?"라고 물어보고, 계산기에 찍힌 금액을 확인한 뒤 물건을 꺼내야 주도권을 잡습니다. 사장님이 시세를 먼저 말하게 만드는 겁니다. 그래야 나중에 "아까 76만 원이라고 하셨잖아요"라며 협상할 수 있습니다.


저울 영점 확인은 필수입니다. "영점부터 확인해 주세요"라고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이 한마디만으로도 "아, 이 손님은 아는 사람이구나" 하고 함부로 못 합니다. 큐빅이나 장식이 달린 반지라면 "장식 빼고 재주세요"라고 해야 손해 안 봅니다.


검인마크가 없다고 해서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종로로 가면 현장 감정으로 순금 시세대로 쳐줍니다. 동네에서 97% 함량이라며 깎으려고 하면 "다른 곳 알아볼게요"라고 하고 나오세요. 손해 볼 이유가 없습니다.


금 매도는 '처분'이 아니라 '현금화 전략'입니다. 급전이 필요 없다면 금값이 떨어질 때 팔지 말고 기다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장기적으로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우상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5년 이상 보유할 계획이라면 굳이 지금 팔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KRX 금시장 계좌에 입금해서 세금 없이 보관하는 '금테크 통장' 전략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하지만 결혼자금, 학자금, 급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최대한 비싸게 파는 게 정답입니다. 1만 원이라도 더 받으려면 방문 전 시세 확인, 여러 곳 비교, 저울 눈금 직접 확인, 오전 방문 이 네 가지만 지키세요. 금은방 사장님이 싫어하는 손님이 되는 순간, 당신은 호구가 아니라 전문가가 됩니다.


매도 전략 요약 핵심 포인트
방문 전 준비 한국금거래소에서 당일 시세 확인, 보증서·신분증 지참
판매처 선택 5돈 이상은 종로, 1~2돈 소량은 동네 (교통비 고려)
저울 확인 영점 0.00g 확인, 큐빅·장식 제거 후 계량 요구
협상 전략 "오늘 시세 얼마예요?" 먼저 물어보고 주도권 확보
방문 시간 오전 11시~오후 2시, 화~목요일 추천
검인마크 없을 때 종로로 이동하거나 여러 곳 비교 (97% 함량 제시하면 거부)

종로와 동네, 어디를 가든 최소 3곳 이상 돌아보세요. 첫 번째 가게에서 제시한 가격을 두 번째 가게에 얘기하면 경쟁 구도가 만들어집니다. "저기서 180만 원 준다는데 더 쳐주실 수 있나요?" 이 한마디에 5~10만 원이 더 올라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소중한 추억이 담긴 금, 제값 받고 파는 게 예의입니다.


중량 단위 환산표 (돈, 그램, 냥)

금 거래 시 자주 쓰는 단위를 정확히 알아야 계산이 가능합니다. 한국에서는 '돈'을 많이 쓰고, 국제 시장에서는 그램(g)을 씁니다. 냥은 옛날 단위인데 어르신들이 가끔 쓰십니다.


단위 그램(g) 환산 2026년 순금 매입가 (예시) 비고
1돈 3.75g 약 76만 원 가장 많이 쓰는 단위
5돈 18.75g 약 380만 원 돌반지 평균 중량
10돈 37.5g 약 760만 원 골드바 소형
1냥 37.5g (10돈) 약 760만 원 구세대 단위
100g 26.67돈 약 2,026만 원 KRX 금시장 최소 인출 단위
1kg 266.67돈 약 2억 260만 원 골드바 대형

반지 하나가 보통 5~7돈입니다. 목걸이는 10~20돈. 돌반지는 5돈 전후가 평균입니다. 집에 있는 금을 저울에 올려보고 싶다면 주방용 전자저울(0.1g 단위 측정 가능)을 쓰면 됩니다. 인터넷에서 1~2만 원에 살 수 있습니다. 미리 무게를 재보고 가면 금은방에서 속일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잰 무게가 18.5g인데 금은방에서 17.8g이라고 하면? "집에서 쟀을 때 18.5g 나왔는데요?" 하고 따지세요. 사장님이 당황하며 다시 재는 모습을 보실 겁니다.


주요 귀금속 밀집 지역 특징 비교

전국적으로 금 거래가 활발한 지역은 서울 종로, 부산 범일동, 대구 동성로, 광주 대인시장입니다. 각 지역마다 특징이 다릅니다.


지역 특징 매입 가격대 접근성 추천 대상
서울 종로3가 전국 최대 규모, 경쟁 치열 최고가 (기준 100%) 지하철 3·5호선 종로3가역 서울·경기 거주자, 5돈 이상
부산 범일동 영남권 최대, 종로 다음 규모 종로 대비 95~98% 부산 지하철 1호선 범일역 부산·경남 거주자
대구 동성로 대구 중심가, 중소 규모 종로 대비 93~96%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대구·경북 거주자
광주 대인시장 호남권, 소규모 밀집 종로 대비 90~95% 광주 중심가 버스 접근 광주·전남 거주자
동네 금은방 전국 어디나, 편의성 종로 대비 85~92% 도보 접근 가능 소량(1~2돈), 급한 경우

서울 종로는 경쟁이 가장 치열해서 매입가가 높지만, 지방 거주자가 KTX 타고 올라오기에는 교통비가 부담입니다. 부산 거주자라면 범일동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종로보다 2~5% 낮지만 교통비 절약이 더 큽니다. 대구, 광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건 단순 가격만 보지 말고 순수익을 계산하라는 겁니다. 종로에서 5만 원 더 쳐준다고 해도 교통비 왕복 10만 원 들면 오히려 5만 원 손해입니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 가장 큰 귀금속 밀집 지역을 찾아가는 게 정답입니다.


공식 참고 링크 안내

한국금거래소 매일 시세 확인 금시세닷컴 전국 비교 국세청 홈택스 한국귀금속중앙회 종로3가 귀금속거리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