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운전습관 할인 최대 38% 받는 법: 주행점수 70점 만들기부터 커넥티드카·티맵 연동까지 완벽 가이드

 

자동차보험료, 매년 오르는데 할인받을 방법은 없을까요? 2025년 현재 대부분의 보험사가 운전습관 연계 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운전하면 최대 38%까지 보험료를 깎아주는 제도인데요. 문제는 많은 분들이 이 제도를 알면서도 정확한 방법을 몰라 혜택을 놓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티맵이나 네이버 지도를 연동하기만 해도 평균 15~20%의 보험료 절감이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주행점수 70점을 만들고 유지하는 구체적인 방법부터 보험사별 할인율 비교, 중복 할인 받는 전략까지 모든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동차보험 UBI 할인이란? 왜 지금 주목받는가

자동차보험 UBI(Usage Based Insurance)는 운전자의 실제 운전 습관과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시스템입니다. 과거에는 나이, 차종, 사고 이력만으로 보험료가 결정됐지만, 이제는 급가속, 급정거, 과속, 운전 시간대까지 세밀하게 측정해 안전운전을 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줍니다. 2025년 들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6.6%로 급증하면서 보험사들이 UBI 상품 혜택을 대폭 강화했고, 그 결과 안전운전만 잘하면 연간 30만원에서 많게는 70만원까지 보험료를 아낄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월별 안전운전점수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추가 할인하는 특약을 출시했는데, 보험가입일 직전 1년간 안전운전 점수가 70점 미만인 달이 3회 이하일 경우 보험료 5%를 추가 할인해줍니다. 기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과 중복 적용하면 최대 38.6%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서 30~50대 운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DB손해보험은 티맵이나 카카오내비 이용 시 안전운전점수 61점만 넘겨도 최대 28.4% 할인을 제공하고, 삼성화재는 티맵 운전점수 95점 이상일 때 최대 29.4% 할인율을 적용합니다.

UBI 할인의 가장 큰 장점은 운전 습관 개선과 보험료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급가속과 급정거를 줄이면 사고 위험이 낮아지고 연비도 좋아지며, 동시에 보험료까지 깎이니 일석삼조입니다. 게다가 마일리지 할인 특약과도 중복 적용이 가능해서 연간 주행거리가 적은 운전자라면 할인 폭이 더욱 커집니다. 삼성화재는 마일리지 할인을 10단계로 세분화해 최대 3%를, DB손보는 13단계로 나눠 최대 11%를, KB손보는 7단계로 최대 9.4%의 할인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험사별 UBI 할인율과 가입 조건 완전 비교

2025년 현재 거의 모든 주요 자동차 보험사가 UBI 특약을 운영하고 있지만, 연동하는 앱과 할인 기준, 할인율이 제각각입니다. 보험사를 선택하기 전에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앱이 무엇인지, 차량에 커넥티드 서비스가 탑재되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화재는 자체 앱인 '착한드라이브'를 사용하고, 현대해상은 티맵과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모두 활용합니다.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은 네이버 지도와 티맵을 동시 지원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입니다.

보험사	연동 서비스	안전운전점수 기준	주행거리 조건	최대 할인율	특징
삼성화재	착한드라이브, 티맵, 커넥티드카	76점 이상 (커넥티드카), 95점 이상 (티맵)	90일간 1,000km 이상	최대 29.4%	자체 앱 활용, 마일리지 할인 중복 가능
현대해상	티맵, 커넥티드카(블루링크/기아커넥티드)	70점 이상	90일간 1,000km 이상	최대 38.6%	월별 안전운전점수 추가 할인 5%
DB손해보험	티맵, 카카오내비, 네이버 지도	61점 이상	6개월간 500km 이상	최대 28.4%	낮은 점수 기준, 진입 장벽 낮음
KB손해보험	티맵, 네이버 지도, 커넥티드카	70점 이상	90일간 1,000km 이상	최대 27.8%	다양한 앱 지원
메리츠화재	티맵	80점 이상	6개월간 500km 이상	최대 25%	티맵 전용 특약

보험사별로 안전운전점수 기준이 다른데, DB손해보험이 61점으로 가장 낮고 메리츠화재가 80점으로 가장 높습니다. 운전 초보자이거나 아직 점수 관리에 자신이 없다면 DB손해보험이나 현대해상처럼 기준이 낮은 곳에서 시작하는 게 유리합니다. 반대로 이미 안전운전에 자신이 있고 점수가 90점 이상이라면 삼성화재나 메리츠화재처럼 높은 점수 구간에서 최대 할인율을 제공하는 보험사를 선택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주행거리 조건도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대부분의 보험사가 90일간 1,000km 이상을 요구하는데, 이는 하루 평균 11km 정도를 운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주말에만 차를 이용하거나 출퇴근 거리가 짧은 분들은 조건 충족이 어려울 수 있어서, DB손해보험이나 메리츠화재처럼 6개월간 500km 이상으로 조건이 완화된 보험사를 고려하는 게 좋습니다. 보험 갱신일이 3개월 이내라면 지금부터라도 내비게이션을 켜고 주행 데이터를 쌓아야 갱신 시점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커넥티드카 서비스 활성화가 첫걸음

커넥티드카 할인을 받으려면 가장 먼저 차량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커넥티드카란 차량 출고 시 장착된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주행 정보를 수집하고 사고 사실까지 확인할 수 있는 차량을 말하는데요. 현대자동차는 블루링크, 기아자동차는 기아커넥티드(UVO),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로 불립니다. 수입차의 경우 벤츠, BMW, MINI 등도 자체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해당 제조사 앱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를 기준으로 설명하면, 먼저 스마트폰에 기아 커넥티드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합니다. 그다음 차량 정보를 등록하고 개인정보 조회 동의와 연동을 완료하면 차량의 커넥티드카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사 정보 제공 동의를 반드시 체크해야 나중에 보험사가 안전운전 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블루링크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앱 내에서 '안전운전 습관' 메뉴를 통해 현재 내 점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점수는 90일 이상의 운행 시간과 1,000km의 운행 기록을 충족해야 생성됩니다. 점수가 70점 이상이면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삼성화재는 76점 이상을 요구합니다. 점수는 급가속, 급정거, 과속, 급회전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출되는데요. 특히 급정거가 가장 큰 감점 요인입니다. 1초 이내 속도가 10km 이상 감속되면 급정거로 판정되고, 이는 사고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다른 요소보다 감점폭이 큽니다.

중고차를 구매한 경우에도 커넥티드 단말기가 장착되어 있다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 소유자의 계정을 해지하고 본인 명의로 새롭게 인증하면 되는데, 제조사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커넥티드 서비스는 대부분 3~5년간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에는 월 1만원 내외의 이용료가 발생하지만 보험료 할인 금액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당할 만한 비용입니다.

티맵 운전점수 70점 만들고 유지하는 실전 루틴

티맵 안전운전 특약은 보험사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티맵 앱의 안전운전 점수를 기준으로 할인율이 결정됩니다. 티맵 운전점수는 최근 500km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되며, 100점에서 시작해 급가속, 급정거, 과속 등이 발생할 때마다 감점됩니다. 과속은 도로 규정 속도에서 15km 이상 초과할 때, 급가속은 1초 이내 속도가 10km 이상 증가할 때, 급정거는 1초 이내 속도가 10km 이상 감소할 때 감점되는데요. 이 중 급정거가 점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티맵 운전점수를 올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장거리를 감점 없이 완벽하게 운전하는 것입니다. 단거리를 여러 번 운전하는 것보다 고속도로에서 100km 이상을 한 번에 주행하면서 감점 요인을 만들지 않으면 점수가 빠르게 상승합니다. 고속도로는 신호등이 없고 차선 변경이 적어 급정거와 급가속이 발생할 확률이 낮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티맵 공식 블로그에서도 장거리 완벽운전을 점수 올리기의 핵심 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운전 중 실수로 급가속이나 급정거를 했다고 해서 바로 티맵을 끄면 절대 안 됩니다. 짧은 주행 기록에 감점 요인이 쌓이면 오히려 점수가 더 많이 깎입니다. 500km 주행 데이터를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실수 후에도 계속 운전해서 전체 주행거리를 늘리는 게 점수 관리에 유리합니다.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데,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우면 앞차가 급정거할 때 따라서 급정거하게 되고 이는 곧바로 감점으로 이어집니다.

밤 시간대 운전은 가능하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티맵은 운전 시간대도 평가 요소에 포함하는데, 심야 시간대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졸음운전 위험이 높아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행이 끝나면 반드시 티맵 앱에서 점수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어떤 구간에서 감점이 발생했는지 분석하면 다음 운전 때 개선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점수를 모니터링하면 70점 이상을 유지하는 게 어렵지 않습니다.

감점 요인	판정 기준	감점 영향도	예방 방법
급정거	1초 이내 속도 10km 이상 감소	매우 높음	차간거리 충분히 유지, 신호 예측 운전
급가속	1초 이내 속도 10km 이상 증가	높음	천천히 가속 페달 밟기
과속	규정 속도 15km 이상 초과	중간	내비게이션 속도 알림 활용
야간 운전	밤 10시~새벽 6시 운전	낮음	가능하면 낮 시간대 운전 선호

티맵 운전점수가 현재 60점 이하로 너무 낮다면 점수 초기화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낮아진 점수를 다시 올리는 것보다 초기화 후 처음부터 관리하는 게 더 빠를 때가 많습니다. 초기화 방법은 간단합니다. 티맵 앱에서 전체 메뉴를 누르고 프로필 선택 후 회원탈퇴를 진행하면 됩니다. 탈퇴 후 재가입하면 운전점수가 자동으로 초기화되는데, 이때 주의할 점은 보험 갱신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최소 주행거리 500km 이상을 채울 수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내비도 할인 가능할까

티맵만큼은 아니지만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내비도 일부 보험사에서 UBI 할인을 지원합니다.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은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점수를 인정하고, DB손해보험은 카카오내비 데이터도 활용합니다. 네이버 지도는 티맵과 별도로 자체적인 안전운전 점수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평가 기준은 티맵과 유사합니다. 급가속, 급감속, 과속 등의 운전 습관을 분석해 점수를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험사가 할인을 적용합니다.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점수를 확인하려면 네이버 지도 앱에서 '내 정보' 메뉴로 들어가 '안전운전 점수' 항목을 찾으면 됩니다. 티맵처럼 목적지를 설정하고 길 안내를 받은 운전 데이터가 누적되면서 점수가 생성되고, 일정 기간 이상 주행하면 보험 할인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DB손해보험의 경우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점수 61점 이상이면 할인 대상이 되고, KB손해보험은 70점 이상을 요구합니다.

카카오내비는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운영하는 내비게이션 앱으로, 보험 특약으로는 DB손해보험이 대표적입니다. 카카오내비의 안전점수는 목적지를 설정하고 길 안내를 받은 운전들을 분석해서 계산되며, 운전이 종료되면 앱 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내비 사용자가 많지만 보험 할인 제휴가 티맵이나 네이버 지도보다 적은 편이어서, 보험료 할인이 목적이라면 티맵이나 네이버 지도를 병행 사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내비게이션 앱을 2개 이상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티맵과 네이버 지도를 모두 켜놓고 운전하면 각각의 안전운전 점수가 쌓이고, 나중에 보험 갱신 시 점수가 더 좋은 앱을 선택해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배터리 소모가 빠르고 스마트폰 발열이 생길 수 있으니, 보조배터리나 차량 충전기를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보험사마다 인정하는 앱이 다르니 가입 전에 본인이 사용하는 앱이 해당 보험사에서 지원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주행거리 할인과 중복 적용 전략

UBI 안전운전 할인과 별개로 주행거리에 따른 마일리지 할인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험사가 두 가지 특약의 중복 가입을 허용하기 때문에, 연간 주행거리가 적은 운전자라면 할인 폭이 크게 늘어납니다. 삼성화재는 마일리지 할인을 10단계로 세분화해 연간 3,000km 이하부터 15,000km 이상까지 구간별로 최대 3% 할인을 제공하고, DB손보는 13단계로 나눠 최대 11%, KB손보는 7단계로 최대 9.4%의 할인율을 적용합니다.

현대해상은 최근 주행거리 할인 구간을 18,000km까지 확대하면서 최대 7%까지 할인율을 높였습니다. 예를 들어 연간 주행거리가 5,000km 이하인 운전자가 안전운전 점수 80점 이상을 유지하면, 안전운전 할인 15%와 마일리지 할인 7%를 합쳐 총 22%의 보험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무사고 할인이나 블랙박스 할인까지 더하면 30~40%도 가능합니다.

주행거리 할인을 받으려면 보험 가입 시 예상 주행거리를 신고하고, 만기 때 실제 주행거리를 확인해 환급받는 방식입니다.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가입돼 있으면 실제 주행거리가 자동으로 보험사에 전송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만기 전에 계기판 사진을 찍어 보험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신고한 주행거리보다 적게 운전했으면 차액을 돌려받고, 더 많이 운전했으면 추가 보험료를 납부하는 구조입니다.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반영하는 특약도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제출하면 보험료를 10% 추가 할인해주는데, 교통카드 사용 내역이나 지하철 앱 이용 기록을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 출퇴근은 지하철을 이용하고 주말에만 차를 운전하는 직장인이라면 이런 특약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자녀 할인 특약도 챙기세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5% 추가 할인이 가능합니다.

첨단 안전장치 할인까지 놓치지 마세요

2025년 출시된 신차 대부분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자동 긴급 제동, 차선 이탈 경고, 후방 충돌 방지 등의 기능이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점이 입증되면서, 보험사들도 이런 장치가 장착된 차량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DB손해보험은 ADAS 장착 차량에 추가 할인을 적용하고, KB손해보험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최대 20%까지 친환경차 할인을 줍니다.

블랙박스 할인도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블랙박스를 장착하면 사고 시 과실 여부를 명확히 가릴 수 있어 보험사 입장에서도 분쟁 처리가 수월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보험사가 5~7% 할인을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커넥티드 블랙박스라고 해서 실시간으로 주행 데이터를 보험사에 전송하는 제품도 나왔는데, 삼성화재는 이런 커넥티드 블랙박스를 장착하면 별도의 착한운전 할인 특약을 적용해줍니다.

무사고 할인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할인 폭이 큰 항목입니다. 메리츠화재는 3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에게 최대 40% 할인을 제공하고, 다른 보험사들도 보통 20~30% 할인율을 적용합니다. 무사고 기간이 길수록 할인율이 높아지니, 작은 접촉 사고는 합의금을 지불하고 보험 처리를 하지 않는 게 장기적으로 유리할 때가 많습니다. 다만 인명 피해가 있거나 수리비가 100만원 이상이라면 당연히 보험 처리를 해야 합니다.

다이렉트 보험 가입도 할인 요소입니다.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보험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직접 가입하면 중개 수수료가 없어지면서 보험료가 10~15% 저렴해집니다. 다이렉트 보험이라고 해서 보장 내용이 달라지거나 서비스가 떨어지는 게 아니니, 보험료 절감이 목표라면 다이렉트 가입을 적극 추천합니다. 보험 비교 사이트를 활용하면 여러 보험사의 견적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보험 갱신 시기별 체크리스트와 데드라인

자동차보험 갱신일이 다가오면 최소 3개월 전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UBI 할인을 제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점수를 활용하려면 90일간 1,000km 이상 주행 데이터가 필요하고, 티맵이나 네이버 지도 점수도 일정 기간 이상 누적돼야 인정되기 때문입니다. 갱신일 기준 3개월 전부터 내비게이션을 켜고 안전운전을 유지하면서 점수를 70점 이상으로 만들어놓아야 갱신 시점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갱신일 2개월 전에는 본인의 안전운전 점수를 확인하고, 기준에 미달한다면 집중적으로 점수를 올리는 기간으로 활용하세요. 장거리 운전을 계획하거나 고속도로 주행을 늘리는 게 효과적입니다. 또한 보험사별 할인율과 가입 조건을 비교해서 어느 보험사가 유리한지 미리 파악해두세요. 갱신일 1개월 전에는 여러 보험사에 견적을 요청하고, 현재 보험사와 타사를 비교해 최종 결정을 내리면 됩니다.

갱신일 2주 전에는 최종적으로 주행거리 데이터를 확인하고, 부족하면 추가 운전을 해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커넥티드카 정보 제공 동의가 되어 있는지도 다시 한번 점검하세요. 보험사가 데이터를 확인하지 못하면 할인을 받을 수 없으니, 각 제조사 앱에서 정보 제공 동의 상태를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갱신일 1주일 전에는 최종 가입 절차를 진행하고, 할인 특약이 모두 정확히 적용됐는지 보험 증권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시기	체크 항목	주요 작업	주의 사항
갱신 3개월 전	안전운전 점수 쌓기 시작	커넥티드카 활성화, 내비게이션 앱 연동	90일간 1,000km 이상 주행 필수
갱신 2개월 전	현재 점수 확인	티맵/네이버지도 점수 70점 이상 달성	점수 부족 시 집중 관리 기간
갱신 1개월 전	보험사 비교 견적	3~5개 보험사 할인율 비교	다이렉트 가입 고려
갱신 2주 전	주행거리 최종 확인	부족 시 추가 운전으로 조건 충족	정보 제공 동의 상태 재확인
갱신 1주 전	최종 가입 진행	할인 특약 적용 여부 증권 확인	중복 할인 누락 확인

보험 갱신 후에도 중간에 특약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험사가 일할 계산을 해서 중도 가입을 허용하니, 보험 가입 후 3개월이 지나 안전운전 점수 조건을 충족했다면 보험사에 전화해서 특약 추가를 요청하세요. 남은 보험 기간에 대해 할인을 적용받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중도 해지 후 재가입은 무사고 할인 계수가 리셋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실제 청구액 계산 예시로 보는 할인 효과

자동차보험료는 차종, 나이, 지역, 운전 경력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UBI 할인을 제대로 활용하면 연간 30만원에서 70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할인 효과를 살펴보겠습니다. 40세 남성이 서울에서 2023년식 현대 그랜저를 운전하고 3년 무사고 이력이 있다고 가정하면, 기본 보험료가 연간 약 80만원 정도 나옵니다.

여기에 다이렉트 가입으로 10% 할인을 받으면 72만원이 됩니다.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으로 15% 추가 할인을 받으면 61만2천원으로 줄어들고, 마일리지 할인 7%를 더하면 56만9천원까지 내려갑니다. 블랙박스 할인 5%까지 적용하면 최종 보험료는 약 54만원으로, 기본 보험료 80만원 대비 32.5%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연간 26만원을 아끼는 셈이고, 이는 월 2만원 이상의 고정비 절감입니다.

50대 여성이 SUV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도 봅시다. 기본 보험료가 연간 100만원이고 5년 무사고라면 무사고 할인으로 먼저 30%가 깎여 70만원이 됩니다. 여기에 안전운전 할인 20%를 적용하면 56만원, 주행거리 할인 10%를 더하면 50만4천원, 자녀 할인 3%까지 받으면 최종 48만9천원이 됩니다. 기본 보험료 대비 51% 할인으로 51만원을 절약하는 효과입니다. 5년 무사고였기 때문에 할인 폭이 더 컸습니다.

30대 초반 운전 경력 5년차 운전자는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싼 편인데, 기본 보험료가 12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다이렉트 가입 12% 할인으로 105만6천원이 됩니다. 안전운전 할인 10%를 받으면 95만원, 마일리지 할인 5%를 더하면 90만2천원이 되고, 여기에 대중교통 이용 할인 10%까지 받으면 최종 81만2천원입니다. 기본 보험료 대비 32% 절감으로 연간 38만8천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 친환경차 할인까지 추가됩니다. 기본 보험료 90만원에서 친환경차 할인 15%를 먼저 적용하면 76만5천원, 안전운전 할인 15%를 더하면 65만원, 마일리지 할인 8%까지 받으면 최종 59만8천원으로 기본 보험료 대비 33.5% 할인입니다. 전기차 보유자라면 반드시 친환경차 특약을 챙겨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10가지와 정확한 답변

1. 안전운전 점수는 언제부터 쌓이나요?

커넥티드카는 서비스 활성화 즉시, 티맵이나 네이버 지도는 회원가입 후 내비게이션을 켜고 운전하면 바로 데이터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다만 보험사가 인정하는 점수가 생성되려면 커넥티드카는 90일간 1,000km 이상, 티맵은 최소 500km 이상 주행이 필요합니다. 보험 갱신일이 3개월 이내라면 지금 당장 시작해야 갱신 시점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점수가 낮으면 보험료가 오히려 올라가나요?

아닙니다. UBI 할인 특약은 가입하지 않으면 그만이고, 점수가 낮다고 해서 보험료가 추가로 부과되는 일은 없습니다. 점수가 기준 미달이면 할인만 못 받을 뿐이니 부담 없이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보험 가입 시 할인을 먼저 적용받고 나중에 점수가 미달하면 환급받지 못하는 선할인 방식도 있으니, 후환급 방식을 선택하는 게 안전합니다.

3. 가족이 차를 같이 쓰는데 누구 점수로 인정되나요?

보험 가입 시 기명피보험자로 등록된 사람의 점수만 인정됩니다. 배우자나 자녀가 운전해도 커넥티드카는 차량 단위로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티맵이나 네이버 지도는 스마트폰 명의자와 차량 소유주가 일치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족 중 가장 안전하게 운전하는 사람을 기명피보험자로 등록하고, 그 사람의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을 연동하는 게 유리합니다.

4. 중고차로 구매한 차량도 커넥티드카 할인을 받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커넥티드 단말기가 장착된 차량이라면 중고차라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 소유자의 계정을 해지하고 본인 명의로 새롭게 인증하면 되는데, 제조사 고객센터나 대리점에서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출고된 지 오래된 차량은 커넥티드 단말기가 없을 수 있으니, 차량 사양을 확인한 후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5. 보험 가입 후에도 특약을 추가할 수 있나요?

대부분의 보험사가 중도 특약 가입을 허용합니다. 보험 가입 후 3개월이 지나 안전운전 점수 조건을 충족했다면 보험사에 전화해서 특약 추가를 요청하세요. 남은 보험 기간에 대해 일할 계산으로 할인을 적용받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해상, 삼성화재, DB손보 등 대부분의 보험사가 이 방식을 지원하니 갱신 전에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6. 여러 개 내비게이션 앱을 동시에 켜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티맵과 네이버 지도를 동시에 켜놓고 운전하면 각각의 안전운전 점수가 따로 쌓입니다. 나중에 보험 갱신 시 점수가 더 좋은 앱을 선택해서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유리합니다. 다만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가 빠르고 발열이 생길 수 있으니, 차량 충전기를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데이터 사용량도 많아지니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7. 주행거리를 속여서 신고하면 어떻게 되나요?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가입돼 있으면 실제 주행거리가 자동으로 보험사에 전송되기 때문에 속일 수 없습니다. 커넥티드카 미가입 차량은 만기 때 계기판 사진을 제출해야 하는데, 신고한 주행거리보다 많이 운전했으면 추가 보험료를 내야 하고 적게 운전했으면 환급받습니다. 고의로 허위 신고를 하면 보험 사기로 간주돼 계약 해지나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으니 절대 하면 안 됩니다.

8. 안전운전 점수를 올리는 가장 빠른 방법은 뭔가요?

고속도로에서 장거리를 감점 없이 완벽하게 운전하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단거리를 여러 번 운전하는 것보다 100km 이상을 한 번에 주행하면서 급가속, 급정거, 과속을 하지 않으면 점수가 빠르게 오릅니다. 고속도로는 신호등이 없고 차선 변경이 적어 감점 요인이 발생할 확률이 낮기 때문입니다.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앞차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하는 방어운전도 중요합니다.

9. 점수가 70점 미만이면 할인을 아예 못 받나요?

보험사마다 다릅니다. DB손해보험은 61점 이상이면 할인 대상이 되고, 대부분의 보험사는 70점 이상을 요구합니다. 삼성화재 커넥티드카 특약은 76점 이상, 메리츠화재는 80점 이상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점수에 맞는 보험사를 선택하거나, 점수를 올린 후 다시 가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점수가 낮다면 초기화 후 재시작하는 게 더 빠를 수 있습니다.

10. 블루링크와 기아커넥티드 점수는 다른가요?

평가 기준은 동일하지만 제조사가 다르기 때문에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블루링크와 기아 커넥티드는 각각 현대차그룹의 브랜드별 커넥티드 서비스인데, 급가속, 급정거, 과속 등을 측정하는 방식은 같습니다. 다만 센서 민감도나 데이터 처리 방식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서, 같은 운전을 해도 점수가 1~2점 정도 다를 수 있습니다. 보험사는 두 점수를 동일하게 인정합니다.

2025년 보험사별 UBI 특약 상품명 정리

보험사마다 UBI 할인 특약의 이름이 제각각이라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견적을 비교하거나 상담을 받을 때 정확한 특약명을 알고 있으면 의사소통이 훨씬 수월합니다. 삼성화재는 '커넥티드카 착한운전 할인 특약', '티맵 착한운전 할인 특약', '착한드라이브 할인 특약', '커넥티드 블랙박스 착한운전 할인 특약' 등 총 4가지 착한운전 관련 특약을 운영하는데, 이 중 1가지만 선택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현대해상은 '커넥티드카 안전운전(UBI) 할인 특약'이 기본이고, 여기에 '월별 안전운전점수 추가 특약'을 결합하면 최대 38.6%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티맵 기반 할인은 '스마트 안전운전(UBI) 할인 특약'이라는 이름으로 별도 운영됩니다. DB손해보험은 '티맵 안전운전 특약',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특약', '카카오내비 안전운전 특약'으로 세분화돼 있고, 최근에는 화물차 대상으로 '화물차 운전습관연계보험(UBI) 특약'도 출시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 특약'과 '티맵 안전운전 할인 특약',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운영하는데, 커넥티드카 특약과 티맵 특약은 동시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둘 중 할인율이 더 높은 쪽을 선택해야 합니다. 메리츠화재는 '티맵 안전운전 할인 특약'만 제공하고 있어 선택지가 단순한 편입니다. 각 보험사 홈페이지나 다이렉트 앱에서 특약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험 비교 사이트에서 견적을 받을 때 UBI 특약이 자동으로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특약 추가 옵션을 확인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상담원과 통화할 때도 "안전운전 할인 특약 있나요?"라고 물으면 보험사별로 다른 이름 때문에 혼선이 생길 수 있으니, "커넥티드카 할인이요" 또는 "티맵 할인이요"라고 구체적으로 말하는 게 좋습니다.

갱신 전 3개월,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자동차보험 UBI 할인은 알면서도 귀찮아서, 혹은 방법을 몰라서 포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 번만 세팅해두면 이후로는 자동으로 데이터가 쌓이고, 매년 갱신할 때마다 수십만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지금 보험 만기가 6개월 이상 남았더라도 미리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내비게이션 앱을 연동해두세요. 안전운전 점수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고 최소 3개월의 주행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첫 단계는 본인 차량에 커넥티드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2020년 이후 출고된 현대·기아차라면 대부분 기본 탑재되어 있고, 수입차도 최근 모델은 대부분 지원합니다. 제조사 고객센터에 전화하거나 차량 설명서를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커넥티드 서비스가 없더라도 티맵이나 네이버 지도만으로도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내비게이션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완료하는 것입니다. 티맵, 네이버 지도, 카카오내비 중 본인이 편한 앱을 선택하되, 보험사가 지원하는 앱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보험사가 티맵을 지원하니 티맵을 기본으로 깔고, 여유가 있으면 네이버 지도도 함께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앱을 설치했으면 운전할 때마다 반드시 목적지를 설정하고 길 안내를 받아야 주행 데이터가 쌓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안전운전 습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급가속과 급정거를 줄이고, 규정 속도를 지키며,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세요.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하지만, 2~3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됩니다. 안전운전은 보험료 절감뿐 아니라 사고 예방과 연비 개선에도 도움이 되니 좋은 습관으로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주행이 끝날 때마다 앱에서 점수를 확인하고 어느 구간에서 감점이 발생했는지 분석하세요.

네 번째 단계는 보험 갱신 1개월 전에 견적을 비교하고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입니다. 현재 가입한 보험사와 타사의 UBI 할인율을 비교하고, 본인의 안전운전 점수로 어느 보험사에서 가장 많이 할인받을 수 있는지 계산해보세요. 다이렉트 보험 비교 사이트를 활용하면 한 번에 여러 보험사 견적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할인 특약이 모두 적용됐는지 증권을 꼼꼼히 확인하고, 누락된 부분이 있으면 보험사에 바로 연락해 수정하세요.

보험료를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큰 목적은 안전운전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급가속과 급정거를 줄이면 사고 위험이 낮아지고,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UBI 할인은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보너스라고 생각하세요. 지금 당장 스마트폰에 티맵을 설치하고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3개월 후에는 보험료 청구서를 보며 뿌듯한 미소를 짓게 될 것입니다.

공식 참고 링크 안내

삼성화재 커넥티드카 착한운전 할인 특약 삼성화재 티맵 착한운전 할인 특약 현대해상 커넥티드카 월별 안전운전점수 특약 KB손해보험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 특약 KB손해보험 이동통신단말장치 안전운전 기아 커넥티드 안전운전 습관 서비스 티맵 모빌리티 운전점수 올리기 팁